[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문경~상주~김천 구간을 통과하는 중부내륙철도의 조기 구축이 기대된다.
7일 상주시는 중부내륙철도의 조기 구축을 바라는 3개 지역의 서명운동 결과 전체 시민의 약 80%가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지역은 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시민, 출향 인사 등을 대상으로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조기 구축을 위한 탄원서 서명 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24만4734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개 지역 전체 인구 31만101명(5월 말 기준)의 79%에 이르는 수치다.
이와 함께 서명 운동 기간 3개 지역 각종 기관·단체·협회 등도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을 촉구하는 현수막 1006개를 설치했다.
앞서 지난달 3일 3개 지역은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협의회는 철도건설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탄원서 서명을 전개하는 한편 현수막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들 3개 지역은 곧 서명부가 포함된 탄원서를 관계 중앙부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문경~상주~김천 중부 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총연장 L=73.0km이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며, 올해 하반기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정치권과 지역 주민, 출향인, 행정기관이 혼연일체가 돼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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