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최해영)은 코로나19 이후 가정 내 돌봄시간의 증가로 사회적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아동을 조기발견하고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대전지역 GS25 편의점과 협업해 아동학대 예방 대국민 홍보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대전지역 약 400여 GS25편의점에 아동학대 체크리스트 등이 담긴 포스터를 게시하고, 택배 포장 시 사용하는 테이프에 아동학대 신고를 당부하는 문구를 추가해 전국적으로 활용되는 택배 이용자들의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경남 창녕에서 학대피해아동이 편의점을 통해 신고된 점에 착안해 편의점 근무자에게 상처가 있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등 아동학대 의심징후를 보이는 아동을 발견할 경우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 대응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학대피해아동을 조기발견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해 피해아동의 안전한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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