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8일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최화묵), 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철영)와 자활근로사업장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협약은 저소득 밀집 지역인 임대아파트 내 공실상가를 자활근로자의 일자리 창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LH공사는 우선적으로 공실 점포 1개소를 2년간 무상 임대하며, 구는 해당 점포에 대한 리모델링 지원 및 총괄관리를 하고, 지역자활센터에서는 지속적인 일자리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긴밀히 협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제공으로 자활근로자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경제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화묵 LH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대전 판암4단지 영구임대단지 내 상가에서 첫발을 내딛는 희망부업사업단이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적 자립 지원 공간으로서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대전 최초의 지자체와 LH공사 간 무상임대 협약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일자리 위기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더 좋은 일자리 창출하는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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