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지난달부터 열고 있는 경북도서관의 ‘세계명작 레플리카전’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10일 경북도서관에 따르면 세계명작 레플리카전은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서양미술사 속 ‘99개의 손’ 두 개의 주제로 나눠 내달까지 펼쳐진다.
앞서 지난 5일까지 열린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전시에는 15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코로나19의 팬데믹 가운데 열린 전시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성공인 셈이다.
경북도서관은 이에 힘입어 2차 전시회인 서양미술사 속 ‘99개의 손’을 1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시 공간 이외에도 경북도서관 2층 상상마루에 서양명화 11점과 포토존 2종을 설치해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세계명작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관련 도서 30여권을 벽면서가에 비치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작품 영상을 경북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해 오프라인 관람이 어려운 이용자들에게도 관람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장 관람은 코로나 위기경보 단계가 여전히 ‘심각’수준인 점을 고려해 관람 인원을 1일 회차별(8회차/30분당) 최대 7인으로 제한된다.
관람 신청은 사전신청과 현장신청 모두 가능하다.
다만, 사전신청(경북도서관 홈페이지)은 회차별 최대 5인까지, 현장신청(경북도서관 2층 기획전시실)은 회차별 최대 2인까지 신청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후1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김진창 경북도서관장은 “코로나로 인해 도서관 부분개관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도민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었다”며 “더욱 안전하고 유익한 전시를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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