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찰이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 핵심인물로 지목된 '팀 닥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최 선수 등을 폭행하고 의료인이 아니면서 불법 의료행위를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구속 여부는 오는 13일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 10일 대구에서 A씨를 체포, 경주경찰서로 압송한 뒤 팀 합류 과정 등을 조사했다.
한편 경주경찰서는 3월 초 최 선수 고소에 따라 5월 29일 감독에게 아동복지법 위반·강요·사기·폭행 혐의를, A씨와 선배 선수 2명에게 폭행 혐의를 각각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