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신도시, 인구 2만명 육박..2분기 525명 증가

경북도청신도시, 인구 2만명 육박..2분기 525명 증가

기사승인 2020-07-13 09:38:30
▲경북도청신도시 전경, 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가 2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정주환경 조사결과 도청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지난 6월 30일 기준 1만8143명이다. 

이는 1분기 1만7618명에 비해 525명 늘어난 수치다. 

경북도는 지난 6일부터 869세대에 이르는 임대주택 코오롱하늘채 입주가 본격화되고 상가 및 편의시설, 교육시설 등 정주여건이 확충되고 있어 하반기 2500여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다 오는 9월까지 4개 기관이 이전하는 경북여성가족플라자, 5개 기관이 동반 이전하는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가 준공되면 하반기 인구증가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가 및 편의시설은 음식점 203개, 학원 110개, 카페(디저트) 64개, 이미용 47개, 스포츠 시설 28개가 들어섰다.   

이 가운데 스포츠 시설이 지난해 보다 180%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카페(디저트)는 80%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어 3차, 4차 서비스업 소비도시로 변모되는 모습이다.  

의료시설은 지난 5일 외상전문 성형외과가 개원돼 상처치료, 피부 관리, 성형 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시설은 39개교(원)에 4611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이 1분기에 비해 265명 늘어나 1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어린이집은 1200명 정원에 879명, 유치원은 648명 정원에 592명으로 각각 321명과 56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내년 3월 예담 유치원(6개 학급, 128명)이 개원할 예정이어서 교육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시설로 아파트는 95.7%의 분양률과 92%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피스텔은 85.1%의 분양률과 89.8%의 입주율로 조사됐다. 

특히 내년 말에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되는 500세대의 행복주택이 준공되면 신도시 인구의 82%를 차지하는 젊은 세대의 주택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호 신도시조성과장은 “올해 9개 유관기관 이전과 아파트입주가 본격화 되고 있어 연말이면 신도시 인구가 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 된다”면서 “이에 맞춰 의료, 교육, 건강분야 등에 한층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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