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 송악읍, 신평면 등 5개 읍면의 일반주택 지역에 내년도 대규모의 신재생에너지원 집중 보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약 44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원 설치 계획을 공모 신청해 우선 선정됐으며, 사업비 조정을 위한 2차 현장평가를 남겨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기업, 민간 등이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정지역 또는 동일한 장소에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함께 설치하는 사업으로 국비가 50% 지원된다.
오는 8월 현장평가 후 최종 선정되면 송악읍, 신평면, 송산면, 면천면, 석문면 난지도리 일대에 태양광 250개소, 태양열 19개소, 지열 28개소로 총 2013kW 및 708㎡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게 된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추진으로 사업대상지의 외부 에너지 수요를 최소화해 대상 마을의 에너지자립을 촉진하고 친환경에너지 전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원은 화석연료 사용을 감소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며 “친환경에너지원을 많은 시민들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현장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에 처음 선정돼 올해 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대면과 석문면 일대 293개소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