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동구는 코로나19 피해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85개 분야에서 모두 108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업유형은 ▲생활방역지원 265개 ▲골목상권, 소상공인 회복지원 26개 ▲긴급 공공업무지원 560개 ▲재해예방 51개 ▲청년지원 25개 ▲지역특성화 사업 160개로 나뉜다.
구는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대폭 늘렸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실직 및 폐업한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자격도 대폭 완화했다고 밝혔다.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실업자, 휴업자 등을 포함한 취업취약계층 구민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8월에서 11월까지 사업장에 따라 주 20~30시간 근무할 예정이다.
접수는 중앙시장 이벤트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요일별 5부제로 접수) 가능하며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모집·공고를 거쳐 31일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일자리경제과(☏251-4639)로 문의하면 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실직, 휴·폐업 등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큰 경제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일자리 위기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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