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3일 충청남도교육청외국어교육원에서 지자체와 함께하는 취업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협의체(이하 협의체) 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금년도 취업처 확보를 위해 지자체, 도내 기업체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4일 교육청에 따르면 회의는 14개 시군 지자체, 기업체, 직업계고등학교, 취업 관련 기관이 졸업생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서로 협력할 방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취업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각 기관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힘을 모으자고 합의했다.
합의된 내용은 △내 고장 직업계고 졸업생 지원프로그램 강화 △지역 내 우수기업체 채용에 고졸 인재 할당제 건의 △학생들의 취업활성화 방안 강구 △14개 시군별 지역 특색에 맞는 협의체 운영 방안 마련 등이다.
추후 협의체는 14개 시군별로 회의를 개최해 지역의 우수 인재가 내 고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양질의 취업처 확보, 고졸채용기업 지원 확대 등을 지역별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고졸 취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 기업체, 유관기관, 교육청이 긴밀하게 협력해 지금의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자.”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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