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새 미니음반으로 돌아온 그룹 여자친구가 MBC ‘쇼! 음악중심’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15일 쏘스뮤직 관계자에 따르면 여자친구는 18일 방송하는 ‘쇼!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월 컴백 당시에도 여자친구는 ‘쇼! 음악중심’을 제외한 다른 음악 방송에만 출연한 바 있다.

일각에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MBC 사이의 불화설로 인해 빅히트 사단 소속 가수들 전체가 MBC 음악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양측 불화설은 2018년 그룹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빅히트 소속 가수들이 MBC ‘가요대제전’에 불참한 뒤부터 흘러나왔다. MBC 측은 불화설에 선을 그었지만,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물론, 빅히트에 인수된 쏘스뮤직 소속 여자친구와 플레디스 소속 뉴이스트, 세븐틴도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지 않으면서 소문은 식지 않고 있다.

실제로 여자친구는 ‘쇼! 음악중심’ 외 다른 프로그램에는 활발하게 얼굴을 비추고 있다. 이들은 최근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웹예능 ‘케이밥스타’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고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애플’(Apple) 컴백 무대를 갖는다.

이에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그간 여자친구의 출연을 요청했으며, 이들이 출연해 시청자분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길 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K팝 팬분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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