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14일 구청 청년벙커에서 ‘코로나19 사회적 전환 준비 TF팀’ 첫모임(Kick Off Meeting)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사진).
발상의 전환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춘 공직자 20명으로 구성된 TF팀은 박정현 구청장도 팀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구성원 모두 각자의 지위를 내려놓고 그동안의 구청장 주재 회의 방식과 다르게 자유롭고 열띤 분위기 속에서 토론을 펼쳤다.
이날 첫모임에서는 코로나19가 불러온 크고 작은 변화와 흐름을 통해 미래를 예측해 보며 대덕구청이 지방정부로서 무엇을 선택하고 집중해야 할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극복 후에도 향후 빈익빈 부익부의 경제적 양극화 및 사회적 불평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예측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혜택 강화, 사회변화에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재구조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논의됐다.
TF팀의 한 구성원은 “성공적인 정책의 시작에는 빠른 생각의 발상과 전환이 항상 있어왔다”며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공직사회가 보다 유연하게 대처해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TF팀을 오는 9월 중순까지 3개월간 운영하며, 비대면(단톡방, 밴드 등)으로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월 1회 회의를 통해 실제 정책에 적용여부 등을 검토해 종합적인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