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속리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귀태)는 15일 상판 저수지와 사내리 저수지 일원에 토종붕어 치어 6000마리를 방류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
치어 방류사업은 내수면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염병 검사 등 검수절차를 거친 치어를 매입해 내륙의 저수지나 하천 등 에 방류함으로써 외래어종의 유입으로 감소한 토종 자원의 개체수를 복원하고 내수면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꾀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방류된 붕어는 내수면 수역 특성에 적합하고 환경 적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2~3년 정도 성장하면 내수면 생태계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저수위가 상당부분 회복된 만큼 서식환경이 좋아져 성장 속도도 빠를 것으로 보인다.
김귀태 속리산면장은 “다양한 토종 어족자원을 보전해 자연생태계를 복원하면 청정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속리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류한 수면에 어린 고기가 정착할 때까지 잡는 행위자제 등 군민과 외부 관광객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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