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추미애 장관, 링컨 콘티넨털 차량 이용 여부 정확하게 밝혀야”

조수진 “추미애 장관, 링컨 콘티넨털 차량 이용 여부 정확하게 밝혀야”

기사승인 2020-07-17 15:03:59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링컨 콘티넨털을 소명하라”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주장했다.

조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수사권 박탈’을 시도한 이후 지난 7~8일 휴가를 내고 경기 화성시 용주사에 다녀왔다. 개인 일정이었음에도 공무원 신분인 법무부 직원 3명 중 2명이 해당 일정을 ‘휴가’로 처리하고 동행했다. ‘휴가 갑질’이란 비판과 함께 추 장관에게 직권남용 및 강요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조 의원은 “놓쳐서는 안 되는 한 가지. ‘추 장관이 검은색 링컨 콘티넨털을 타고 도착했다’라는 용주사 관계자 등 복수의 목격자가 취재 기자에게 증언한 부분이다. 추 장관이 숙소로 사용한 차방(茶房) 앞에는 링컨 콘티넨털 차량과 쏘렌토 차량이 세워져 있었고, 쏘렌토는 수행원들이 이용했다는 것이다. 추 장관이 링컨 콘티넨털 차량을 이용했다면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이다. 추 장관이 재산 신고 내역서에 적어낸 자가용 차량은 본인 명의 카니발 리무진 1대, 남편과의 공동명의인 K5 세단 1대 등 2대이다”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추 장관은 링컨 콘티넨털 차량 이용 여부를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며 “어쨌든 추 장관의 지위는 현재 ‘법 준수’에 앞장서야 할 법무부 장관이다. 부정청탁금지법은 2011년 ‘벤츠 검사 사건’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2011년 현직 검사가 변호사로부터 사건 청탁을 대가로 벤츠 자동차 등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한편 최고급 승용차 링컨 콘티넨털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세상과 작별하면서 탄 차량으로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1년 12월 28일 조선중앙TV가 생중계한 김정일 영결식에서 사용된 영구차는 1994년 7월 19일 김일성 주석의 시신 운구에 사용됐던 것과 같은 포드사의 최고급 리무진인 링컨 콘티넨털이었다”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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