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 감독 '구속 기로'

故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 감독 '구속 기로'

21일 영장심사...혐의 일부만 인정, 치열한 법리 공방 예상

기사승인 2020-07-18 13:46:23
지난 6일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과 선수들이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故(고) 최숙현 선수 사건 핵심인물로 지목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감독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감독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16일 소환조사를 벌인 뒤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1일 오후 2시 30분 대구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감독은 최 선수를 비롯해 전·현직 선수들을 폭행하고 해외 전지훈련 항공료 명목으로 금품을 가로챈 혐의(폭행, 사기)를 받고 있다.

하지만 감독이 혐의 일부만 인정,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경찰은 지난 17일 구속된 운동처방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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