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민주당, 대선전략으로 세종시 천도론… 수도는 통일후 평양으로”

홍준표 “민주당, 대선전략으로 세종시 천도론… 수도는 통일후 평양으로”

기사승인 2020-07-23 09:05:38
홍준표 무소속 의원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최근 또다시 민주당이 대선전략으로 세종시 천도론을 들고 나온 것을 보고 참 어처구니 없는 짓을 또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충청표를 노리고 획책하고 있는 세종시 천도론에 대해 더 이상 우리 국민들은 속지 않았으면 합니다. 통일을 앞두고 천도를 구상 한다면 수도는 통일후 평양으로 가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이 한반도에 갖히게 된 계기는 고구려 20대 장수왕의 남하정책에서 비롯 됩니다. 장수왕은 만주와 요동을 호령하던 대륙을 향한 기개를 남하정책을 펴면서 수도를 국내성에서 평양성으로 옮겼고 그리하여 우리 민족을 한반도에 갇히게 된 계기를 만든 고구려의 기상을 계승하지 못한 가장 고구려답지 않은 왕이었습니다. 그후 삼국통일은 한반도 동쪽 귀퉁이에 있던 신라가 이루었지만 우리 영토는 한반도에 갇히게 되었고 고려의 재통일로 수도가 개경으로 갔다가 조선조에 들어와 한양으로 다시 옮겨 우리는 서울 정도 600백년을 보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홍 의원은 “최근 또다시 민주당이 대선전략으로 세종시 천도론을 들고 나온 것을 보고 참 어처구니 없는 짓을 또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충청표를 노리고 획책하고 있는 세종시 천도론에 대해 더 이상 우리 국민들은 속지 않았으면 합니다.통일을 앞두고 천도를 구상 한다면 수도는 통일후 평양으로 가고 서울은 경제수도로 해서 한반도 미래 전략을 세우는 것이 통일 한국의 미래비전으로 맞지 서해안으로 수도를 옮기자는 것은 통일을 포기하고 영원히 분단국가로 살아가자는 것 밖에 되지 않는 것 아닌가요?”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웅대한 대륙을 향한 기상은 포기 하고 통일도 포기 하고 또다시 남쪽으로 내려가자는 세종시 천도론은 한반도 미래 전략에는 전혀 맞지 않는 잘못된 정책입니다. 이참에 야당은 세종시 천도론을 반대만 하기 보다는 통일후 평양 천도론으로 대응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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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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