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집중하는 SK이노베이션, 유망 소셜벤처와 협업 시작

친환경 집중하는 SK이노베이션, 유망 소셜벤처와 협업 시작

그린밸런스 2030 실천 위해 3개 소셜 벤처 대상 구성원 크라우드펀딩 시작 첫날 목표금액 초과 달성

기사승인 2020-07-23 11:58:49
SV파트너링 협약식_F지난 6일, SK이노베이션 정인보 SV추진단장, 와디즈 최동철 부사장, 에코인에너지 이인 대표,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소무나 송종원 대표, 쉐코 권기성 대표,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이 SV2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 협약식에 참석했다.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SK이노베이션의 ‘SV2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 2’가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7월 22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소셜 벤처 대상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이 청약 개시 하루만에 공모 물량을 모두 달성했다고 밝혔다.

참여한 기업들은 ▲소무나(냉장트럭 공회전 방지 배터리시스템 개발), ▲에코인에너지(이동형 플라스틱 열분해 장비 개발),  ▲쉐코(해양유류방제 로봇 개발) 등 친 환경분야 유망 소셜벤처 3개사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환경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와 회사의 전략방향인 그린밸런스 2030에 부합하는 사업모델을 중점적으로 체크하며 향후 SK이노베이션과 협업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이들 3개 소셜 벤처를 선정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에서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 1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약 27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이 투자금은 각각 구성원들이 선택한 3개 소셜 벤처의 성장 재원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7월 17일까지 진행된 사전 인증에서도 SK이노베이션 구성원 약 1800여명이 참여해 성공을 예견하게 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소셜벤처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며 SK이노베이션이 국내기업 최초로 도입한 대기업-벤처기업간 상생 모델인 SV2 임팩트 파트너링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인 ‘그린밸런스 2030’을 구성원들이 직접 실천하는 방법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자발적인 참여로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하고, 소셜벤처는 성장재원 확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할 수 있어 대기업-소셜벤처 간 윈-윈(Win-win)하는 대표 상생 모델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소셜벤처에 투자한 구성원들에게 최대 100만원을 매칭 펀드 (Matching Fund) 형태로 지원하여 임팩트 투자에 대한 학습지원과 벤처투자에 대한 위험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한편 향후 SK이노베이션은 재무/법무/홍보/R&D 등 전문 역량에 기반한 구성원 프로보노로 소셜벤처를 직접 지원할 계획이며 소셜벤처와 공동 친환경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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