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촉진과 자원 재활용에 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자 종이팩을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물로 헹군 후 펼쳐서 말린 종이팩을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지고 가면 1kg당 재생용 화장지 2롤을 교환받을 수 있다.
교환 가능한 종이팩은 우유팩, 두유팩, 주스팩 등 100% 천연펄프를 사용해 제작된 것으로 종이팩 1kg은 1000ml 35개, 500ml 55개, 200ml 100개 정도다.
종이팩류는 재활용하면 고급 화장지와 미용티슈로 재탄생될 수 있는데도 폐지류와 함께 섞여 배출되는 탓에 재활용되는 양이 많지 않다.
이에 시는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2018년 10월부터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환일은 매주 금요일(오후 2시부터 6시)이다.
한기영 자원순환과장은 “종이팩 수거는 환경오염 예방과 중요자원 회수에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시민들이 교환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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