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LH 대전충남본부, '임대주택' CPTED 사업 추진

대전경찰청- LH 대전충남본부, '임대주택' CPTED 사업 추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추진

기사승인 2020-07-26 22:30:23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최해영 청장)은 LH 대전충남본부가 공급하는 대덕구 소재 청년주택 등 다가구·다세대 임대주택에 대해 CPTED를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CPTED'란 범죄 예방 환경 설계를 위해 건축 환경 설계를 이용, 범죄를 예방하려는 연구 분야로서 아파트ㆍ학교ㆍ공원 등 도시생활공간의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 및 수단을 적용한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를 말한다. '셉테드'라고도 한다.

이번 사업 추진은 ’17년도 대전경찰과 LH대전충남본부 간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게 됐으며, 시범적으로 대덕구에 위치한 한남대학교 인근 임대주택에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국토부 ‘범죄예방 건축기준’ 고시가 다가구·다세대 건축시 침입방어 성능을 갖춘 방범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범죄예방기준이 개정돼 이에 준하는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여성 1인 가구·청년층·고령자 등이 거주하는 임대주택의  이격공간, 공용출입구와 주간에도 어두운 필로티 주차장의 범죄예방 개선을 위해 범죄예방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학가 주변, 여성·청년층 등이 거주하는 공간이기에 주차장 센서등, CCTV, 창문가림막, 가스배관 덮개, 이격공간 조명 등 침입 및 여성범죄를 해소시키는 시설물도 설치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한남대 인근 LH임대주택 CPTED 시범사업은 지역주민 및 대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공간 스토리를 발굴하고, 범죄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들의 불안을 유발시키고, 주간에도 어둡고 외진 느낌을 주는 임대주택의 개선을 위해 LH 대전충남본부와 유기적인 협업을 이어걸 것"이라고 밝혔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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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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