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정기적인 지역 방역활동 추진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구성한 ‘유성구 생활방역 기동대’가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생활방역 기동대’ 일자리 사업은 지난 4월 ‘코로나19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유성구 공무원 우수시책 발굴대회에서 생활방역과 일자리 창출이 결합된 모범적인 사례로 선정된 시책으로 이후 중앙부처의 뜨거운 관심 속에 전국적인 확산을 불러일으켰다.
구는 관내 11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우선 대상으로 총 44명을 ‘생활방역 기동대’로 선발해 지난 16일부터 공원, 버스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마을단위 집중 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7일부터는 대전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으로 운영 재개를 앞두고 있는 도서관, 청소년시설, 경로당 등 공공시설에 대한 예방적 방역도 실시한다.
정용래 청장은 “특히, 이번사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해 지역방역과 함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면서, “방역활동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의 기본이며, 지역경제의 출발점인 만큼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방역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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