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성 교수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CMS 실험에서 모노제트(monojet)을 이용한 암흑물질 탐색에 공헌하고, CMS 검출기의 첫 번째 레벨 픽셀 트리거(Level-1 Pixel Trigger) 개발 연구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시행 11년째를 맞은 한국물리학회 ‘영운상’은 미국 국립페르미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한 시카고대 김영기 교수가 출연한 기금을 바탕으로 한국물리학회에서 제정한 상이다.
입자물리 실험 분야의 젊은 물리학자(박사학위 수여 후 10년 이내) 중 탁월한 연구 성과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드높인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문 교수는 2012년 유럽연합의 ‘마리 퀴리 펠로우십’에 선정된 바 있으며,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의 APC연구소와 파리 7대학의 박사후연구원으로 CMS 실험에 참여해 암흑물질 탐색과 CMS 검출기 업그레이드 연구를 수행했다.
문 교수는 현재까지 고에너지물리 실험 분야에서 네이처(Nature), 피직스 리뷰 레터스(Physics Review Letters) 등 저명 저널에 1000편이 넘는 SCI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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