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합동연설회와 대구시당 상무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구시당 상무위원회의 안건인 대구시당위원장 선출의 건은 지난달 29일~8월 1일 4일간 진행된 대구지역 권리당원 및 전국대의원 투표결과를 각각 50%씩 합산한 결과 기호1번 이진련 후보 25.41%, 기호2번 김대진 후보 50.3%, 기호3번 정종숙 후보 24.29%로 김대진 후보가 새로운 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김대진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지난 총선에서 대구지역 승리를 이루기 위해 지난 동료 후보들과 함께 동분서주 했으나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 총선의 교훈을 숙고하고 반성하면서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확실한 노력을 경주하고 동시에 다가오는 대선, 지선에서 필승을 만들어내면서 민주당의 빛나는 전통, 한반도 정통 민주세력의 전국화를 반드시 실현하고 완성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청년, 여성, 장애인, 실버 당원의 활동이 더욱 늘어나야 한다. 당원 중심의 시당이 되도록 힘쓰겠다. 당원의 의견을 존중해 화목하고 공정한 시당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진 신임 대구시당위원장은 향후 2년간 2020년 대통령선거과 지방선거를 책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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