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 선발

기사승인 2020-08-10 16:17:12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모범이 되는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기 올해 첫 도입한 제도다.

선발은 부서별 추천자 9명을 대상으로 적극행정지원위원회(위원장 행정부지사)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선발된 공직자에게는 특별성과상여금 지급, 희망부서 전보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발탁승진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정부표창 우선 선발, 해외연수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이번 심사에서 첫 선발 영광은 ▲소재부품산업과 신재민 주무관(공업 7급)▲사회복지과 구본희 주무관(행정7급)▲축산정책과 예봉해 주무관(농업6급)▲안전정책과 신동관 주무관(행정7급)에게 돌아갔다.

신 주문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F마스크 대체 필터교체형인 경북형 면마스크를 개발·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구 주무관은 코로나19 집단감염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집단시설 외부감염원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

예 주무관은 분뇨의 악취 및 수질오염 등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드는 축분을 부가가치 높은 에너지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창의적 아이디어로 '축분 고체연료화 산업'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신 주무관은 자연재난관련 복구 등에 주로 사용된 재난관리기금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관련 물품지원, 생활치료센터 임차비용 지원, 소상공인 피해점포 및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등 긴급대응 14개 사업, 290억원을 적극적으로 집행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공직자가 자기 업무에 대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는 것”이라면서 “이들에게 발탁승진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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