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불정동 폐광 무너져 민가 3채 덮쳐...중금속 오염 우려도

문경시 불정동 폐광 무너져 민가 3채 덮쳐...중금속 오염 우려도

기사승인 2020-08-12 11:46:17
▲ 문경시 불정동 폐광 입구가 무너져 민가를 덮치는가 하면 침출수로 인한 중금속 오염도 우려되고 있다. 권기웅 기자
[문경=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최근 계속된 강우로 지난 1일 경북 문경시 불정동 장자사업소(폐광) 입구가 무너져 민가 3채를 덮쳤다.

이날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폐광에서 흘러나온 침출수가 인근 낙동강 지류로 흘러들어가 중금속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 곳에는 폐광 침출수 정화시설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금속 오염이 발생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문경시 관계자는 "수질검사에서 중금속 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일축했다.

해당 갱도는 1995년 이후 폐광돼 입구가 막혀 있었다.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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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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