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광주시⋅하동군⋅충주시 피해복구작업 긴급 지원

대구시, 광주시⋅하동군⋅충주시 피해복구작업 긴급 지원

기사승인 2020-08-13 16:00:44
▲ 대구시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시 북구의 피해복구를 위해 복구장비를 지원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시와 경남 하동군, 충북 충주시의 피해복구에 나섰다.

대구시는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시 북구, 경남 하동군, 충북 충주시의 피해복구를 위해 복구장비와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한다.

대구와 ‘달빛동맹’을 맺고 있는 광주시에는 대구시설공단이 소유하고 있는 덤프차 3대와 살수차 1대, 굴삭기 3대 등이 피해 복구 작업에 동원된다.

대구와 광주 두 도시는 2013년부터 ‘달빛동맹’을 통해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행사가 열리거나 태풍, 폭설 같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서로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당시 광주가 대구에 의료병상 제공과 물품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경남 하동군에는 대구시새마을회 회원 49명이, 충북 충주시에는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지부 회원 40명이 가재도구 정리, 수해 쓰레기 청소 등을 지원하는 복구 작업에 참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집중호우 및 태풍 ‘장미’로 인한 피해의 조속한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면서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아낌없이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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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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