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매출 중국만 12조 넘어… SGA서울게임아카데미 게임인재 양성

e스포츠 매출 중국만 12조 넘어… SGA서울게임아카데미 게임인재 양성

기사승인 2020-08-18 15:58:57

사진=서울게임아카데미 제공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대한민국은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 전 세계 프로팀 어디에서나 한국선수는 환영받고 있다.

최근 중국 게임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0상반기 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e스포츠 수익은 약 12조290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9% 증가했다. 

작년의 총 수익의 70%를 이미 상반기에 모두 달성한 것이다. 동일 기간 e스포츠 이용자도 9.94% 늘어난 4억8396만 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사람 3명중 1명은 e스포츠를 즐긴다는 이야기다.

중국의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인 LPL의 열기는 중국의 인구와 비례한다. 개막전 웨이보 접속자는 1억 4천만 명에 달했고, 스프링 시즌의 누적 접속자는 23억 7천만 명에 달한다. 

또한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 중국의 유수의 팀에는 한국에서 스카우트된 프로 선수들도 즐비하다.

서울게임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스프링 시즌에서 첫 우승컵을 차지한 JDG에는 카나비 서진혁(정글)와 로컨 이동욱(봇)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김태상, 송의진, 강승록, 등 한국인 선수들이 MOM 순위 상위를 휩쓸고 있다. 카나비는 중국에서도 이적료 이외에 최소 연봉을 2억 이상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프로게이머의 영역을 넘어 구단, 에이전시, e스포츠 종목 게임 개발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e스포츠 관련 기업은 지난해부터 매달 평균 270개씩 증가해 올해 상반기에만 1600개 늘었다”라며 “누적된 e스포츠 기업은 1만개가 넘으며, 이 중 90%가 설립된 지 5년이 채 되지 않는 신생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또한 다양한 업체들이 e스포츠 사업의 비전과 가능성에 도전을 서두르고 있어 관련 일자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과거에는 짧은 선수 생명으로 인한 대비가 미약한 편이라고 판단되어 인력 풀이 빠르게 성장하지 못했으나 지금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양한 직군과 업종의 연계가 가능해 프로게이머 이후에도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또한 프로의 길 이후에도 다양한 학습의 기회도 열렸다. 베이징 대학에도 e스포츠 학과가 신설됐다. 

관계자는 “서울게임아카데미는 은퇴 이후 선수의 삶과 선수과정에서의 여러 상황을 고려한 책임질 수 있는 형태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라며 “학부모들도 단순하게 도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도전 이후의 삶도 이야기해주는 부분에 대해 감동하고 있다. 게임과 관련된 취업과 진로관련 여러 차선의 방안도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게임에 관한 부분도 프로게이머 과정과 같은 형태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며 전공에 상관없이 비전공자도 처음부터 배워서전문가가 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다. 또한, 베테랑 교수진이 실무중심 수업을 지도해 전공 학과의 기초교육뿐 아니라 실무에서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 

대한민국 게임학원 부문 교육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종로 본원을 기점으로 부산, 구로, 성남 온라인 캠퍼스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제 5캠퍼스 오픈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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