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상반기 농식품 수출 코로나 뚫고 9.2% 증가

경북도, 상반기 농식품 수출 코로나 뚫고 9.2% 증가

기사승인 2020-08-18 16:36:35
▲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상반기 농식품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7월 기준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은 3억3979만6천불로 전년 동기 3억1112억9천불 대비 9.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샤인머스캣(372.2%), 복숭아(83.6%), 김치(10.3%)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홍콩(44.1%), 인도네시아(35.7%), 중국(26.2%) 등의 농식품 수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경북 농식품 수출 상승세를 견인한 샤인머스캣은 중국, 베트남, 홍콩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이런 추세에 맞춰 최근 해외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김치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국가 맞춤형 레시피 개발 R&D 지원, 온라인 상담회 개최, 해외 파워 인플루엔서와 연계한 SNS홍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농식품 수출이 상승세로 전환된 점은 고무적”이라면서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하반기에는 사과, 배 등 과일류 수출시기에 맞춰 공격적인 비대면(Untact) 홍보·판촉을 진행해 3년 연속 5억불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어가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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