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달 23일 시교육청은 지역 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여름방학 동안 준비 과정을 거쳐 개학 후 모든 초·중·고와 특수학교에서 개학과 함께 정상 등교를 운영토록 안내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등교 형태 전환에 따른 준비를 위해 이날부터 21일까지는 각 학교가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3주간은 학교 밀집도 완화를 위한 등교수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유치원, 초·중, 특수학교는 여름방학 이전에 학교가 운영해 온 등교수업 형태로 전환한다.
고등학교는 여름방학 이전에도 전체 학교의 70% 이상이 정상등교를 운영해왔으며 학사운영, 입시일정 등을 고려해 가급적 정상등교를 운영하도록 안내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금의 상황은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언제든지 더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 교육감은 또 “원격수업의 비중이 커지는 만큼 학습결손 예방과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모든 아이들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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