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유튜브서 기업상품 홍보 및 거래상담 전용 채널 운영

대구시 유튜브서 기업상품 홍보 및 거래상담 전용 채널 운영

기사승인 2020-08-20 15:29:52
▲ 대구시가 운영하는 영문전용 무역채널인 ‘DG Trade TV’.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유튜브 기반의 지역 우수 중소기업 상품 홍보 및 거래상담을 위한 영문전용 무역채널인 ‘DG Trade TV’를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 35개사의 우수제품에 대한 유튜브 채널용 홍보동영상과 거래상담 B2B사이트를 제작하기 위해 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달부터 1, 2차에 걸쳐 기업을 모집했다. 그 결과 46개 기업이 신청, 25개 기업을 선정했다.

대구시는 인기 유튜브 채널의 특성을 파악 후 제품별 실험영상, 외국인 먹방, 페이크 다큐, 리뷰영상 등 톡톡 튀는 맞춤형 컨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제품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들을 위해 각 동영상에 기업별 거래상담 B2B사이트를 연계해 구매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작 완료된 홍보동영상은 20일부터 매주 5편씩 무역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제1차 업로드 대상 기업은 이젠바이오, 딘에어코리아, 몬도미오, 메디프랜, 엔피베버리지 순이다.

거품은 적고 세탁력이 우수한 천연세제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이젠바이오의 경우는 근육맨과 손빨래 경기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실험하는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연 방균제 숯 성분을 포함된 검은색 치약으로 알려진 메디프랜 제품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페이크 다큐 형식을 빌어 전문가의 제품설명과 함께 시선을 집중시키는 홍보물을 제작했다.

업로드 후에는 지역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타깃시장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현지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해외마케팅을 목적으로 한 채널인 만큼 모든 컨텐츠는 영어전용으로 운영하며 타깃시장에 맞춘 자막서비스를 통해 현지 구독자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 시대 해외마케팅 기회를 잃은 중소기업들에게 비대면․온라인 중심으로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수출길을 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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