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경주시 보문동에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경로당)를 찾아 폭염 저감시설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오후 현장에 방문한 이 지사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더위쉼터에서 마스크 사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집중 살핀 후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눴다.
이철우 지사는 “현재 전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고 기상청에서도 당분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시로 폭염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선제적인 폭염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 추세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방역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한 후 “무더위쉼터 이용자께서도 행동요령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부터 기상청에서는 최고기온만을 고려한 폭염특보 기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기온에 습도까지 반영한 체감온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폭염주의보의 경우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또 폭염경보의 경우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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