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제17회 여성대상' 수상자로 KK주식회사 박윤경(63,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 부회장)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대표는 2001년 취임한 이후 경제단체를 비롯한 문화․안보단체 등 다양한 단체 활동을 통해 여성경제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또 윤리경영과 정도경영의 원칙으로 성실납세와 유통질서 확립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공헌해 왔으며, 성공적인 여성경제인으로 젊은 여성기업인의 멘토이자, 지역 여성계의 모범사례가 되어 왔다.
특히 여성 특유의 리더십으로 전통적 조직문화를 극복하고 유연한 조직운영을 통해 노사화합 기업의 우수 사례가 되어왔다. 특히 근로시간 단축, 재택근무제 시행, 아버지 휴가제 도입, 가족체육대회 개최 등 가족친화적 인간중심의 경영으로 기업의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에 솔선수범 했다.
박 대표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0 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 여성대상’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목련상’이라는 이름으로 여성발전, 사회봉사, 평등가정 3개 부문으로 나눠 지역 사회에 공헌한 여성을 시상해 왔다. 이후 2017년부터는 포상의 영예성 제고를 위해 여성대상으로 분야를 단일화, 여성의 지위 향상 및 권익증진, 양성평등 촉진, 지역사회 발전에 귀감이 되는 여성 1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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