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24일 오전 군청상황실에서 코로나19 2차 유행과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여는 등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김돈곤 군수와 실․과장, 읍․면장, 주무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후속 조치와 방역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최근 유행 현상과 관련 종교시설 집합금지 안내와 현장점검 등 철저한 방역관리에 임하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군내 어린이집 13곳과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을 휴관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군은 정부와 충남도 지침을 바탕으로 지역 특수성을 감안한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고 칠갑산자연휴양림과 오토캠핑장 2곳, 칠갑산휴양랜드 등 숙박시설 사용가능 인원을 50%로 제한하고 있으며, 고위험 집단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 8개 업종 56곳에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하고 방역수칙 준수 이행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지난 5월 29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집합행위금지 고시는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계속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민원관련 집회와 방문판매업, 상설판매장 운영 희망자에 대해 집합행위 금지명령 조치를 취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7개월이 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군민 모두 성숙한 의식으로 대응해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완전 종식 때까지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남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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