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교사 나온 대구 중학교 2곳서 11명 재검사

확진 교사 나온 대구 중학교 2곳서 11명 재검사

혹시 모를 광화문 집회발 감염 우려에 ‘좌불안석’…나머지 515명은 ‘음성’

기사승인 2020-08-24 15:09:07
▲ 대구의 중학교 2곳에서 교사와 학생 등 11명이 재검사를 받으면서 보건당국과 학부모들이 가슴을 졸이고 있다. 남구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서울 광화문 집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대구의 중학교 2곳에서 교사와 학생 등 11명이 재검사를 받으면서 보건당국과 학부모 등이 가슴을 졸이고 있다.

24일 보건당국과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수성구 시지중 교직원과 학생 등 296명, 동구 강동중 교직원과 학생 등 230명이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각각 290명, 225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시지중 6명, 강동중 5명의 검사 결과가 ‘미결정’으로 나와 이날 재검사를 받고 있다.

이들 학교는 지난 23일 경북 경산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교사 부부가 각각 근무하는 곳이다. 

이들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A씨의 아들 부부다. 

시지중과 강동중은 이날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으며,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학생들의 등교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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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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