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 인문정신연구원 생활치료센터 재가동

경북도, 안동 인문정신연구원 생활치료센터 재가동

기사승인 2020-08-24 15:24:21
▲경북도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비해 24일 부터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 생활치료센터를 다시 가동한다. 사진=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24일부터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 생활치료센터를 다시 가동한다. 

이곳에는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63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현재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격리 및 치료시설을 갖춘 포항·김천·안동의료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등으로 이송해 치료를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추세로 확진자가 나올 경우 병상확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증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경북도는 이번 생활치료센터 개소를 위해 사전 시설점검과 방역·소독은 물론 도 공무원, 의료진, 소방, 경찰, 군 병력 등 40여명 규모의 운영 인원을 배치한다. 

또 센터 내에서는 고막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전자혈압계, 청진기, AED(자동제세동기) 등의 의료장비와 각종 의약품은 물론, 마스크와 손 소독제, 장갑, 방호복 등도 준비한 상태다.

특히 이동식 X-Ray 장비를 장착한 행복버스를 순환배치하고 상황 악화 시 즉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환자 이송체계도 구축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이철우 지사는 “생활치료센터를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최상의 치료 환경을 통해 코로나19 환자들이 조기에 회복돼 가족과 일상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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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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