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 공유주방으로 소자본 창업의 길 ‘활짝’

달서구청, 공유주방으로 소자본 창업의 길 ‘활짝’

계명문화대서 ‘공유주방 활용 배달전문 창업 인큐베이팅’ 개강

기사승인 2020-08-25 12:19:40
▲ ‘공유주방 활용 배달전문 창업 인큐베이팅’ 개강식 모습. 달서구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서구청은 지난 24일 계명문화대 복지관에서 ‘공유주방 활용 배달전문 창업 인큐베이팅’ 개강식을 가졌다.

‘공유주방 활용 배달전문 창업 인큐베이팅’은 달서구청이 대구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창의적인 레시피를 가진 외식업 예비창업자 2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공유주방의 개념, 상권 분석, 마케팅 등의 이론 교육과 함께 독창적인 메뉴 개발,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우수 교육수료자에게는 3개월간 실제 창업 경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실습 교육과 창업 체험은 계명문화대의 유휴 주방시설과 실습조리실 등 공유주방과 비슷한 환경에서 진행돼 교육생들에게 간접 경험을 제공한다. 또 교육 수료 후에는 실제 공유주방을 통한 요식업 창업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유주방’은 하나의 주방을 둘 이상의 영업자가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식음료 사업자들의 투자비용을 낮춰주는 공유경제형 비즈니스모델이다. 

비용이 많이 들어 부담이 큰 창업 분야인 외식업 창업 문턱을 낮춰주는 동시에 매장 관리, 사업 지원 서비스 등을 입점자들에게 제공한다는 장점으로 최근 요식업 예비창업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늘어난 온라인 구매 위주의 외식산업에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새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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