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20 로하스 박람회’는 친환경 상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트렌드 행사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한다.
로하스박람회추진위원회와 ㈔한국로하스협회가 주최하고 ㈜가교와 ICC제주가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215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지구야, 같이 가자!’를 주제로 한 올해 박람회는 친환경 제품, 천연뷰티케어 제품, 에코생활 용품 등 찬환경 업체들이 참여했다.
박람회에서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지구의 자연환경 보존과 친환경 실천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해 보는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가 진행됐다.
계명대 GTEP 학생들은 ▲위드어스 ▲대호수산 ▲알앤유 ▲푸디웜 ▲리월위드 ▲미래인더스트리 ▲오름인터내셔널 ▲디자인 설 등 총 8개의 협력 업체와 함께 참가했다.
학생들은 전시회 참가 전 참가업체의 경쟁사 및 제품 분석 등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거친 뒤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상담도 진행하며 참여 업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계명대 허지성 학생은 “코로나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모든 인원이 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박람회를 마칠 수 있다”며 “이번 로하스 박람회는 실무적 경험을 통해 GTEP 이론교육에서 배운 지식을 응용하고, 타 대학 GTEP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 배워가는 점도 많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GTEP 학생들은 박람회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바이어 상담을 포함한 마케팅 지원 및 참가 기업의 우수제품 홍보를 맡아 기업의 발전 가능성을 알리는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또 업체를 대표해 직접 바이어와 미팅을 하고 상담일지까지 작성했다.
박람회 이후에도 바이어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계명대 GTEP 사업단은 지난 2007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이 사업을 시작한 이후 14년 연속 선정됐으며,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맞춤형 인재 양성과 더불어 총 184만 달러의 수출 실적(2019년 9월 기준)을 이끌어 내고 있다.
2018년 사업부터는 동남아권 문화콘텐츠특화 사업단으로 지정돼 신성장 동력의 핵심지역인 동남아 시장에 전통적인 물품 수출뿐만 아니라 한류 문화 및 콘텐츠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