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시청 별관 일부를 폐쇄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구 거주 60대 여성이 지난 18일 대구시청 별관 3층을 방문했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청별관 건물 중 기후대기과, 수질개선과, 건설본부 조경과, 오존상황실, 하수전산실, 휴게실이 있는 103동 3층을 폐쇄했다.
대구시는 3층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을 전원 귀가 조치하고 소독 등 방역작업을 벌인 뒤, 26일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 확진자가 별관 방문 시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공무원 1명으로 파악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광화문 집회에 참가하고 별관을 다녀간 시민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져 방역하고 있다”며 “추가 접촉자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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