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 닫은 수성구립도서관,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 

다시 문 닫은 수성구립도서관,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 

‘북워크스루’ 운영하고 북박스 설치…특성화 프로그램 등 강연·강좌는 유튜브로 

기사승인 2020-08-26 18:11:45
▲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범어 아트스트리트 중앙광장 쉼터에 설치된 ‘범어 스마트도서관’을 체험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수성구립도서관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가면서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다.

범어·용학·고산도서관을 비롯한 5개의 분관도서관은 휴관 기간 동안 도서관 출입이 제한되면서 자료실 이용과 대면으로 이뤄지는 독서 프로그램 등이 모두 중단됐다.

하지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 주민들과 도서관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비대면 도서 대출을 위한 ‘북 워크 스루’(Book Walk Through)는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한 도서를 도서관 입구에서 받아가는 서비스다. 

1인 5권까지 1일 선착순 50명에 한해 예약 가능하다. 

신청한 도서는 매주 수요일 또는 토요일 오후 2~5시까지 받아갈 수 있으며, 도서의 반납은 각 도서관 입구 무인 반납기를 이용하거나 재개관시 도서관에 직접 반납하면 된다. 

범어도서관의 ‘수성인문학@Suseong’과 ‘목요철요인문포럼’, 용학도서관의 ‘인권으로 읽는 유학’, 고산도서관의 ‘수성인싸이언스’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비롯한 대부분의 강연과 강좌, 전시도 각 도서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환해 계속 진행한다.

또 특별강좌의 경우 네이버밴드나 웹엑스(Webex) 또는 줌(Zoom) 등 다양한 화상회의(수업) 플랫폼을 통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이밖에 범어도서관은 도서관 야외계단에서 350여 권의 교양도서를 담은 북박스를 설치, 시간에 구애 없이 자유롭게 열람과 대출이 가능한 ‘잠시나마 일상, 잠시나마 독서’를 운영하고 있다. 

또 범어역 아트스트리트 중앙광장에는 비대면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 주민들이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립 범어·용학·고산도서관의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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