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 전국 최초 ‘언택트 하프마라톤 대회’ 개최

달서구청, 전국 최초 ‘언택트 하프마라톤 대회’ 개최

전국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기록 측정 후 참여…완주자 1인당 1만원 기부도 추진

기사승인 2020-08-27 13:54:21
▲ 대구 달서구청이 비대면 방식의 ‘제14회 언택트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출처 대회 홈페이지 캡처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서구청이 9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비대면 방식의 ‘제14회 언택트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언택트 마라톤 대회 개최는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대회는 대회기간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스마트폰 앱 혹은 워치기계 등 거리와 기록 측정이 가능한 장비를 이용해 신청한 종목 거리만큼 달린 후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접수는 오는 9월 11일까지다.

달서구청은 완주자들을 대상으로 포토제닉상 및 선착순 인증, 추첨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포츠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힘든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는 후원자(업체)를 통해 완주자 1인당 1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적립해 전달할 계획이다.

2007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4주년을 맞이하는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는 매년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 8000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대구 대표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새롭게 시도되는 스포츠대회로 기존의 대회 방식을 변경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침체된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스포츠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해서 국민 모두가 일상생활에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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