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28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이로써 대구지역 누계 확진자는 7000명을 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007명으로 전날보다 8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동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과 아들, 딸 등 3명은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가족으로 접촉자 검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들과 같은 교회에 다니는 동구 거주 40대 남성과 50대 남성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으며, 지인 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수성구 거주 8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은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지난 26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27일 양성으로 나왔다. 이 남성의 배우자도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수도권 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광화문 집회 관련 5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한 이후 사흘만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의성에 사는 50대가 지난 14일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한 후 의성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상급병원 입원을 기다리고 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소재 병원을 방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기도 확지자와 접촉했다.
이로써 경북지역의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1407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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