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확진된 태안읍 거주 30대(태안 5번)의 자녀 2명(태안 8, 9번)이 자가 격리 해제 전인 27일 검사를 받은 결과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함께 자가 격리 중이던 나머지 가족 3명은 음성판정이 나와 28일부터 다시 2주 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또한, 태안 10번 확진자는 태안읍에 거주하는 60대로, 열․복통․피로감의 증세를 보여 26일 군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28일 오전 확진됐다.
군과 방역당국은 “10번 확진자의 경우,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이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감염경로 및 동선을 신속․정확하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군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고자 고위험시설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 보건의료원 주차장 내 드라이브&워킹 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 신속ㆍ안전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3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실내 50인ㆍ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를 금지하고, 유흥주점ㆍ노래연습장ㆍ피시(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관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28일 오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개인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 등 군민여러분의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군은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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