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약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3명 발생..누적1411명

경북 예천 약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3명 발생..누적1411명

기사승인 2020-08-30 09:55:53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 경북 예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감염이 하루 동안 3명이 추가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문제는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n차감염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예천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와 아들, 직원 등 3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나란히 안동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약사인 50대 A씨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 여행을 다녀 온 후 지난 28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예천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또 A씨의 자녀인 20대 B씨도 예천보건소로부터 A씨가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 약국에서 일을 하는 C씨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부산에 사는 동생 집을 다녀온 후 인두통 등 감기증상이 나타나 지난 28일 예천보건소에서 가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지난 25일부터 예천지역에 머물면서 출퇴근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동선이 파악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특히 A씨 배우자 등 이들과의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검사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1411명으로 늘어났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55명, 청도 145명, 구미 83명, 봉화 71명, 경주 61명, 포항 59명, 안동 55명, 칠곡 52명, 예천 47명, 의성 44명, 영천 38명, 김천 24명, 성주 22명, 상주 17명, 고령11명이다. 

또 군위 7명, 영주 6명, 문경 5명, 영덕 4명, 청송·영양 각 2명, 울진 1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으며, 울릉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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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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