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3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구희망지원금’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하면 된다.
접수 폭주를 막기 위해 이번 주 한주 간은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하고 있다. 5부제는 월요일 출생연도 끝자리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번이다.
신청은 해당 요일에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본인 명의 카드로 신청하면 되며, 비씨카드의 경우 대구은행·수협·신협·우체국·새마을금고 등에서 발급한 체크카드도 신청 가능하다.
앞서 대구시는 24일부터 대구희망지원금 홈페이지를 열고, 취약계층 33만5124명에게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8일 현재 99.8%인 33만여명에게 현금을 지급했다.
다음 주부터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을 받으며, 첫 주는 5부제로 진행된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가 확산추세에 있으므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온라인으로 신청하시고 편하게 포인트로 받으시길 바란다”면서, “특히 현금 지급 대상이신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통장을 확인해 입금 여부를 확인해 입금이 되신 경우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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