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코가 다음달 20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포벤처스' 2기 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미래 신성장사업을 발굴하고 직원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내 벤처 제도 '포벤처스(POVENTURES)'를 도입했다.
포벤처스 1기는 지난해 10월 출범해 현재 11개팀이 환경자원, 제어계측, 소재,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종 선발된 사내 벤처팀에게는 안정적인 창업과 사후관리를 위한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 최대 1년간 인큐베이팅을 거친 후 최종 심사를 통해 창업 여부가 결정된다.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금 등이 제공된다.
또 창업한 기업에게 외부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이 지원된다.
특히 임직원들이 실패 부담 없이 도전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 휴직 제도도 마련, 사업 실패 시 3년 이내 회사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이번에 모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음달 말 1차 후보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심의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포벤처스 2기 사내 벤처팀이 최종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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