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제3회 추경 8195억 편성…코로나19 대비

문경시, 제3회 추경 8195억 편성…코로나19 대비

기사승인 2020-09-02 11:53:40
▲ 문경시청 전경. 문경시 제공

[문경=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문경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제3회 추가경정 예산 8195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제2회 추경 예산 8020억 원 대비 175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가 175억 원(2.47%) 증가한 7268억 원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은 경기침체에 따른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 영향으로 인한 재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 사업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연내 집행 불가한 사업, 행사·축제성 경비, 국외여비 등을 과감히 삭감하는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응과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 ▲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지원 사업 30억 원 ▲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 24억 원 ▲ 문경사랑상품권 운영 14억 원 ▲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7억 원 ▲ 긴급복지지원사업 5억 원 ▲ 생활치료센터 운영 5억 원 ▲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설치 운영 지원 1억 원 등이다.

중점 현안 사업은 ▲ 쌍용양회 부지매입 36억 원 ▲ 문경 국민체육센터 레인증설 35억 원 ▲ 실내 촬영 스튜디오조성 사업 10억 원 ▲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특화 거리 조성 등) 8억 원 ▲ 농작물 저온피해 복구지원 5억 원 등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제3회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선제 대응하고 시민의 안전을 철저히 보호하는 한편 소상공인 지원과 고용 창출, 생활 안정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편성했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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