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충남도는 도내 14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375개 기업 등을 대상으로 임대료 절반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대료 50%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 손실을 보장하고, 사회적으로 ‘착한 임대료’ 인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대부분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네트워킹 행사 등 다수 인원이 참여하는 집합사업을 대폭 축소하거나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도와 충남테크노파크는 도내 14개 창업보육센터(대학)에 입주한 375개 창업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7∼8월분 임대료 50%(1억 4100만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필 도 경제실장은 “코로나19 확산 전에도 영세했던 도내 창업초기기업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임대료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 위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소재한 14개 창업보육센터에서는 기술력을 갖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초기기업에 사업 공간과 경영 지술지도, 기술사업화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초기창업기업 지원을 통한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보육센터 및 입주기업 지원 사업을 2008년부터 추진해 왔다.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