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대전에서 8일 밤과 9일 오전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확진자 중 5명은 인동 소재 건강식품 판매업소 관련 감염이고, 4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깜깜이’환자로 파악됐다.
인동 소재 건강식품 판매업소 관련 감염자는 대전 310번, 대전 311번, 312번, 313번, 314번 등 5명이다. 이들 확진자 중 310번은 건강식품 판매업소를 직접 찾았다가 감염됐고, 311번~314번 등 4명은 이 업소 감염자인 대전 287번과 접촉해 감염된 n차 감염으로 확인됐다.
대전 310번은 서구 변동에 사는 70대로, 지난달 25일 인동 건강식품 판매업소 설명회에 참석해 감염됐다. 8월 27일 기침, 인후통, 설사 증세를 보여 8일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대전 311번은 동구 가양동에 사는 60대로 8월 28일 가래, 미각소실 증세를 보여 8일 검사를 받아 9일 확진됐다.
대전 312번은 동구 가양동의 60대로, 8월 29일 인후통 상태에서 8일 검사를 받아 9일 확진됐다.
대전 313번은 중구 중촌동에 사는 30대로, 무증상에서 8일 검사를 받았고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314번은 중구 중촌동에 사는 미취학 아동으로 1일 발열 증세로 8일 검사에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깜깜이’로 분류되는 대전 30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는 대전 308번, 대전 309번, 대전 315번, 316번 등 4명이다.
대전 308번은 동구 가양동의 70대로, 무증상에서 8일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대전 309번은 동구 가양동에 거주하는 60대로, 1일 기침, 근육통 증세를 보여 8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315번은 동구 삼성동에 사는 50대로, 4일 근육통, 무기력 증세에서 8일 검사를 받아 9일 확진됐다.
대전 316번은 동구 가양동의 60대로, 1일 인후통, 근육통 증세에서 8일 검사를 받아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대전 307번은 동구 자양동에 사는 60대로, 대전 30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일 가래, 근육통 증세를 보여 8일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에 대해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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