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1년 말산업 육성사업’ 국비 27억원 확보

경북도, ‘2021년 말산업 육성사업’ 국비 27억원 확보

기사승인 2020-09-13 10:50:24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1년 말산업육성 지원사업’에서 8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37억원)에 이어 두 번째며, 말산업 메카로 알려진 제주도(22억원)보다 많은 규모다. 

농림축산식품부 말산업육성 지원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총 145억원으로 올해 204억원에 비해 29.1%가 감액한 점을 감안하면 크게 선방했다는 평가다. 

세부내역으로는 △학생승마체험 1만1000명, 11억2500만원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6개소, 1억2400만원 △유소년승마단 창단·운영 7개소 1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또 △승마대회 개최 3회, 1억5500만원 △말산업특구 2개소, 6억원 △승마시설 설치 등 3개소, 1억8000만원 △전문인력양성기관 3개소, 3억9200만원 △승용마조련강화 11두, 2200만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이번 국비 증액확보가 말산업 발전에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들어 지난 1월9일 ‘말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비롯해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수립(3월), 영천경마공원 개장을 대비한 ‘말산업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제정(4월 13일), ‘도세(레저세) 감면조례’ 일부개정(4월13일) 등 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행·재정적인 기반 구축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희주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국비 확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신규 사업 발굴로 말산업을 적극 육성해 농촌 소득증대와 건전한 국민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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