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올해 재정규모는 기정예산 3374억 원보다 4.03% 늘어난 3510억 원으로 일반회계 3230억 원, 특별회계 280억 원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연내 집행이 불가한 각종 시설 사업, 코로나 19로 추진이 어려운 행사·축제성 경비와 국외 여비 전액 삭감, 경상경비 의무조정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추경 예산을 확보해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긴급 현안 사업 편성에 집중했다.
확정된 추경예산은 소하천 정비사업 14억 원, 청기토곡지방상수도 확장공사 10억 원, 공공하수도 관리 3억 원, 납데기 경로당 신축사업 2억 원, 청소년수련관 운영사업 4억 원 등이다.
또 공공건축물 증·개축 사업인 석보보건지소 그린리모델링 3억 원,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사업 10억 원, 도로 및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 5억 원, 농작물재해 보험료지원 사업 16억 원, 농업재해복구지원 2억 원,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1억 원 등도 포함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계층 생활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 6억 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 12억 원, 소규모 주민편익 사업 6억 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챙겼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보통교부세 감소 등 군세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장기적인 재정대응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해 가용재원을 마련한 만큼 적정집행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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