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추석연휴를 대비해 지난 14일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대상자 1873명의 타지역 거주 자녀들에게 ‘안전한 집에서 보내기’ 안부 동영상을 전달한다.
이는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되는 가운데 추석명절 인구 대이동이 감염병 확산에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 대비한 것이다.
안부영상은 생활지원사 120명이 어르신 집을 방문해 제작하고, “얘들아~ 올 추석은 집에서 쉬어라” 등의 메시지를 담았다.
의성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고독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이 어려운 자녀와의 유대관계 형성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이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집에 머무르며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안부전화를 확대하는 등 노인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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