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와 무주군이 제작을 지원한 장편영화 ‘달이 지는 밤’이 오는 10월 21일부터 열리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총 192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으로, 달이 지는 밤은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총 15편)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이는 달이 지는 밤은 무주로 돌아온 주인공들이 죽음 너머 삶의 흔적을 찾는 과정을 그린 2편의 단편영화가 하나로 연결된 형식의 장편영화로 배우 강진아, 곽민규, 김금순, 안소희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원회 조지훈 부집행위원장은 “달이 지는 밤은 무주산골영화제가 재능과 개성이 있는 한국영화 감독들에게 새로운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무주배경 장편영화 제작 프로젝트’로 제작된 첫 번째 영화“라며 “무주 지역이 100% 영화배경이 됐고 무주 군민이 보조 출연자로 참여한 장편영화가 세계적인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달이 지는 밤을 연출한 장건재 감독(용인대 영화영상학과 교수)은 아시아티카영화제에서 최우수극영화상 등을 수상,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제3회 산골영화제에서 뉴비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종관 감독은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 등을 수상, 산골영화제와는 제3회 개막작 ‘한 여름 밤의 꿈’을 연출하며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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